우아한형제들 “전문가 과정 등도 준비”…라이더 위한 정책 ‘눈길’
[본지 통화] “교육, 교통 법규에 대한 안내와 안전한 주행방법 등이 주 내용” “교육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민”
[CBC뉴스]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륜차를 거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륜차는 스피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배달 업계의 활성화와 함께 안전 관련 사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륜차 배달의 경우 특히 공급량에 비하면 안전 교육이 미흡했던 것이 그간의 시각이었다. 업계에서는 또한 안전 관련 이슈 발생 시 대응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최근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에서 ‘이륜차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우아한청년들-경찰청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관의 협업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3월부터 경찰청이 운영하는 ‘무사고·무위반 서약’ 캠페인을 이륜차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CBC뉴스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이륜차 교육의 커리큘럼에 대해 질의했다.
우아한형제들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본과정, 향상과정의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고 1시간 실내 강의, 3시간 실습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통 법규에 대한 안내와 안전한 주행방법 등이 주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업에 대해 새로운 이륜차 교통 문화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렇다면 향후 더 큰 계획이 있을까?
우아한형제들 측은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 방문이 어려운 지방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별도의 이륜차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 경찰청 등과 연계해 지역을 돌며 이륜차 안전 운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달 말 대전을 시작으로 7월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과정에서 전문가 과정 등 추가적인 커리큘럼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더를 위한 정책도 시행중이다. 지난 2019년 5월 조성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만 3년 간 115명의 라이더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