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배우 천신남 “엄마를 지켜라”
2022-06-01 박은철 기자
[CBC뉴스] 1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내일은 신남’ 3부가 방송된다.
다가오는 어머니 정순 씨의 생신. 집 떠나 각자 가정을 꾸렸던 자식들 모두 한달음에 남해로 달려오고. 아침부터 도미 찌고 잡채 무쳐 진수성찬을 차린다. 어머니에게 선물도 안겨드리며 왁자지껄하게 생신 잔치를 벌이지만 어머니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바로 어머니 가슴에 늘 맺혀있는 막내아들 때문.
꽃다운 나이 스물에 시집와 많은 식구 먹여 살리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남편과 고기 잡았던 정순 씨. 먹고 사는 게 바빠 금쪽같은 육 남매를 살뜰히 품어주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인데 10년 전, 보일러 수리기사로 일하던 막내아들이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의식은 되찾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얻은 막내아들. 그 아들이 정순 씨 마음에 무거운 돌처럼 남았다.
그러니 정순 씨는 한 푼이라도 막내아들의 병원비에 보태려 산에 올라 고사리 꺾고, 남는 시간엔 주낙을 꿴다. 애달픈 어머니의 마음을 모른 척할 수 없는 천신남 씨. 농사일이 있으나 없으나 일주일의 절반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남해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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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