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면 무기한 총파업…“대화했다는 명분만”
[CBC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와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산업적 피해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총파업 돌입 전까지 정부와의 모든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협의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1차 교섭이후 6일 오후4시까지 어떠한 대화요청과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며 화물연대에게 총파업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차 교섭은 실질적인 내용에 진척 없이 정부가 화물연대와 대화했다는 명분만을 남기고 마무리 됐다”며 “화물연대는 총파업 돌입 이전부터 안전운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와의 정례교섭을 통하여 제도 운영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는 안전운임위원회 보이콧을 통해 협의와 상생의 논의를 거부한 화주와는 대비되는 태도”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대화와 협의지점을 모색하기 보다는 ‘비상수송대책구상’과 ‘엄정대응 방침’ 수립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경찰청 역시 약속이나 한 듯이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하여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불법행위 엄정대응 방침’을 발표하여 총파업 투쟁 시 핵심 주동자는 ‘반드시 사법처리’ 하겠다며 총파업에 대한 엄포와 탄압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행동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정부는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화물차주 근로여건 개선과 화물운송사업 구조개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집단운송거부 결정을 내린 화물연대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물류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국가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국가의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국내경기를 위축시킴은 물론, 수출입화물 수송 차질을 초래하는 등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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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