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 아르헨티나의 위기

2022-07-01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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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 세계가 치솟는 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르헨티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최근 이틀에 한 번꼴로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최근에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월급을 받으면 당장 다 써요. 내일 되면 더 비싸지니까” - 아르헨티나 시민 인터뷰

시민들은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버는 돈의 대부분을 음식 구입에 쓰는 형편이다. 예전에는 채소를 kg단위로 샀다면 지금은 사과 한 개, 계란 두 알 구입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월세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올라 수도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월급 그대로를 월세에 충당하거나 외곽으로 거처를 옮기는 사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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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달 전년 대비 물가가 60.7%나 올랐고 올해 말까지 최대 73%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사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독립 이후 9번 째 디폴트를 맞고 20번 넘게 구제 금융을 받았음에도 국가부채가 남아있는 신용불량 국가다. 이처럼 원래 경제 자생력이 낮은 아르헨티나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에 더 큰 타격을 입은 것. 최근 브릭스(BRICS) 가입을 신청하며 경제난을 타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아르헨티나의 현장과 고물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글로벌통신원의 취재로 전달한다. 2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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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