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윤자 여사의 ‘해방 일지’

2022-07-14     박은철 기자
사진제공

[CBC뉴스] 14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22학번 김윤자입니다’ 4부가 방송된다. 

넉넉지 않았던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만 마치고 친언니를 따라 상경했던 윤자 씨. 14살부터 재봉 일을 하며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21살에 지금의 남편과 만나 영광 불갑사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윤자 씨, 시어머니가 차려주신 진수성찬을 받고는 그날로 시댁에 눌러앉아 살았다는 독특한 ‘결혼기’의 주인공이다.

그렇게 결혼해서는 16년 동안 수박 농사를 지었지만 수박 농사와는 맞지 않았는지 여러 번 실패를 겪었었고 결국, 23년 전 농사를 접고 젖소 다섯 마리로 목장을 시작했었다. 

남들보다 두세 시간씩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일한 덕분에 목장도 자리를 잡고 딸과 아들도 대학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이제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윤자 씨, 다 마치지 못한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렇게 쉰다섯 살에 중학교에 입학해 다시 학생이 되었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22학번 달아보라”라는 아들의 말에 용기를 내 대학에 입학하게 된 윤자 씨. 대학에 입학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니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지고 더 당당해졌다는데. 그러니 지금 꼭 꿈같은 세월을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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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