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너는 나의 봄이다” 그 후
2022-08-02 박은철 기자
[CBC뉴스] 2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너는 나의 여름이다’ 2부가 방송된다.
2020년 4월 인간극장 ‘너는 나의 봄이다’ 편에 출연했던 이선혜(38) 씨는 이혼한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계단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다. 다발성 뇌출혈과 전신 외상으로 한 달 반 만에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1년간 병원 생활을 할 동안, 어린 딸은 부쩍 자라있었다. 엄마의 빈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채워주기 위해 선혜 씨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독한 훈련을 했다. 자극을 주기 위해 맨발로 자갈밭을 걷고 아빠 이진우(70) 씨가 만들어 준 발판 위에서 뒤틀리고 굳어진 몸을 꼿꼿이 세우며 재활에 매달렸다. 쪼그려 앉는 것도 힘든 다리로 하루도 빠짐없이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들판을 달리는 상상을 했다.
넘어지고 구르고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선혜 씨. 그런 엄마의 곁을 지키는 산골 소녀 하은이와 엄마 안정숙(62) 씨의 헌신적인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
방영하고 2년이 흐른 뒤, 여름 서로에게 ‘봄’이었던 세 모녀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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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