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로꾸르 최 부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고 싶었을 뿐
[CBC뉴스] 9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사랑해요, 로꾸르 최’ 2부가 방송된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5시간 정도 걸리는 나라 캄보디아. 이곳엔 17년째, 오지 마을을 찾아다니며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 최정규 씨(55)와 그의 아내 김성녀 씨(53)가 살고 있다.
정규 씬,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도우며 살고 싶단 마음으로 17년 전,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로 와 정착했다.
아내인 성녀 씨와는 모스크바 유학생 시절 만난 인연. 부부 치과의사로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이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있는 것.
프놈펜에 치과를 개원한 한편, 매주 주말이면 평생 치과의사를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비일비재한 오지로 달려가 무료 진료를 해 왔다.
쉰을 훌쩍 넘기고도 아직 자신들 명의의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한 삶이지만.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곁에 있었던 지난 시간에 후회는 없다. 1남 1녀 아이들은 부모의 뜻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가장 고마운 존재. 딸은 대만에서 교사로, 아들은 한국에서 대학생으로 열심히 살고 있고 부부는 여전히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인간극장-사랑해요, 로꾸르 최’ 2부 줄거리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학사를 방문한 부부. 학생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고민을 묻기도 하고 함께 즐거운 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정규 씨 홀로 오지마을로 찾아가 특별한 인연들을 만나고, 나무를 심는데. 다쳐서 돌아온 정규 씨가 속상하기만 한 성녀 씨. 그날 오후 누군가 성녀 씨에게 도움을 구하고 두 사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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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