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학원 선생님을 따라야 했던 딸, 대체 왜?
[CBC뉴스] 강남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김 씨(가명)는 작년 이맘때쯤 수정(가명) 씨를 만났다. 하루에 스무 시간씩 일하는 수정 씨가 일을 잘 해낼까 싶어 걱정했다는 김 씨.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는데. 위험한 주방 일을 하면서도 계속 졸거나 코피를 쏟았던 수정 씨. 심지어 휴일에도 늘 일을 찾아다닌 수정(가명) 씨는 이미 강남 일대에서 유명 인사였다.
“하루에 자는 시간이 2~3시간밖에 안 되는 수준이거든요”
“맨날 지각하고, 맨날 피곤에 찌들어가지고 와서”
“일할 때마다 졸고 있고, 손님 없으면 졸고 있고” - 아르바이트 사장님들 인터뷰 중
김 씨가 수정(가명) 씨를 해고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무렵, 수정(가명) 씨를 찾아온 중년의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그녀를 본 수정(가명) 씨는 겁먹은 듯 넋을 잃고 두려움에 떨었다는데. 이후 자신을 수정의 엄마라고 소개한 그녀. 하지만, 제작진의 취재 결과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5년 전, 수정(가명) 씨는 이미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계단에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고, 그녀의 엄마는 이미 그녀를 버리고 떠났다는 것. 대체 5년 전 수정(가명) 씨를 버렸다는 엄마는 대체 왜 계속 수정(가명) 씨를 찾아온 걸까,
“수정(가명) 보셨어요?”
“상태는? 아이 몸은 어때요?”
“걔가 어디 있어요, 지금?” - 수정(가명) 씨 엄마 인터뷰 중
그런데, 제작진이 직접 만난 수정(가명) 씨의 엄마 정 씨는 이미 딸과 오래전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5년 전, 엄마와 할머니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은 물론, 집안 살림살이까지 어디론가 가지고 나갔다는 수정(가명) 씨 심지어 교문 앞에서 정 씨(가명)의 머리채까지 잡은 딸 때문에 정 씨(가명)는 결국 수정 씨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데. 그렇다면 대체 수정(가명)씨 를 찾아왔다는 그 여자는 누굴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정(가명) 씨가 학원 선생님 최 씨(가명)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취재해 본다. 12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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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