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남태평양 피지에서 3대가 함께…이숭배 유정옥 부부
[CBC뉴스] 15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남태평양 피지에 우리 집이 있다’ 1부가 방송된다.
남태평양 피지, 330여 개의 섬에서 두 번째로 큰 북섬, 그곳에서 삶을 개척해 온 이숭배(69), 유정옥(66) 씨 부부. 25년간 해삼 채취 사업을 하며 교회와 학교를 짓고 불우한 이웃들 속에서 살아왔는데 5년 전, 바다에서 삶의 터전을 람바사 ‘나부렌다무’ ‘붉은 샘’이라 불리는 땅으로 옮겼다.
한데, 막상 산으로 들어가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부터 전기는 태양광, 무성한 풀을 거둬 길을 만들고 노후 장비는 고쳐가며 밭을 갈아 1년 내내 자급자족 작물을 심고 온 산을 헤매 물길을 찾아 2킬로미터 집까지 끌어왔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자급자족 개척의 삶. 부모님처럼 살겠다며 영재(36) 씨와 결혼해 피지로 돌아온 큰아들 이삭(36) 씨, 학업을 미룬 채 해군을 제대하자마자 피지 집으로 돌아온 쌍둥이 태일(24), 태현(24). 작은 거인 아버지 곁에는 능력자 3형제가 딱 버티고 있다. 숭배 씨네 3대가 피지에서 살아가는 힘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오지 숲 집에서는 14년을 함께 일해 온 아들 같은 일라이사 씨도 있고 남편과 이혼 후 네 아이를 홀로 키우는 세라 씨도 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게 태어난 세라 씨는 의족을 하고도 네 아이를 챙겨야 하는 엄마, 숭배 씨 부부는 그런 세라 씨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기로 했다.
세라 씨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세라 씨의 큰아들 엘리에게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숭배 씨 가족, 아빠가 없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으며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피지에서의 32년. 어느덧 부부는 현지인들의 어머니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어려운 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는 천진한 아이들을 보면 가슴 벅차오르는 삶. 모두의 집을 만들어 함께 사는 것이 최종 꿈이라는 숭배 씨 가족, 그 꿈은 아버지에서 아들 3형제로 이어지고 있다. 남태평양 피지엔 우리들의 따뜻한 집이 있다.
‘인간극장-남태평양 피지에 우리 집이 있다’ 1부 줄거리
남태평양 피지에서 오늘도 붉은 땅을 일구고 있는 숭배 씨와 아들들. 피지에서 선교사로 보낸 30여 년, 숭배 씨는 아내 정옥 씨와 함께 낯선 땅에서 3대를 이루고 살고 있다.
한편, 숭배 씨 부부는 현지인들의 아버지 어머니로 다 함께 살아갈 길을 만들고 있다. 매일이 치열한 삶의 현장, 숭배 씨와 아들들은 산속 수원지까지 파이프를 끌고 가야 하는데, 갑자기 작업 중단, 대체 무슨 일일까?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