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겨루기' 라디오 DJ 특집, 임백천-김현주-서경석-조우종 출연

2022-08-22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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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8월, 꽉꽉 막힌 고속도로가 답답할 때 볼륨을 높여보면 어떨까? 신나는 선곡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길고 지루한 여행길을 즐겁게 바꾸는 라디오를 책임지는 디제이들, 매일 다른 시간 다른 채널에서 활약했던 이들이 우리말 겨루기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라디오 디제이' 특집, 내로라하는 진행자들의 시원한 한판 대결!

22일 방송되는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뛰어난 말솜씨와 공감 능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는 네 명의 디제이들과 함께한다. 진행 경력 43년에 빛나는 라디오 터줏대감 임백천, 긴 세월 한결같이 따뜻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울고 웃는 김현주, 희로애락이 담긴 사연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서경석, 이른 아침 피곤함을 뒤로한 채 활기차게 하루를 여는 조우종이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평소 가깝고 친근하게만 느껴졌던 우리말. 그러나 막상 겨루기가 시작되자 왜 이렇게 멀고 낯설게만 느껴지는지, 라디오에선 전혀 볼 수 없는 당황하는 이들의 모습에 현장도 덩달아 긴장감에 휩싸이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켜 줄 구원자로 나선 디제이 이금희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상을 보내왔다. 덕분에 분위기는 한결 풀어지고 정답 행진이 이어지기 시작하는데. 이 기세를 몰아 우승의 기쁨과 함께 명예 달인에 도전하는 영광을 누릴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음악과 사연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라디오 디제이들과 함께한 겨루기 한판은 22일 월요일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공개된다.

▶낮 12시에는 <임백천의 백 뮤직>! 대선배 디제이의 우리말 실력을 보여 주겠다!

엽서로 사연을 신청하던 시대부터 보이는 라디오가 가능해진 시대까지, 무려 43년 동안 시대의 변화를 겪으며 라디오를 진행해 온 임백천. 그는 라디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청취자들을 한 번이라도 더 웃게 하려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고 밝혔는데. 그가 청취자들의 월요병 퇴치를 위해 선택한 건 <춤추는 월요일>이란 코너에서 과감한 분장을 하는 것. 분장을 넘어 변장에 가까운 그의 사진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한편으론 대선배의 이러한 노력에 후배들은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30년 만에 발표한 신곡 <커피 송>을 부르며 오랜만에 가수의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는데. 과연 그는 훌륭한 진행과 노래 실력에 걸맞은 우리말 실력으로 명예 달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루의 마무리는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과 함께! 친정 같은 KBS여, 내가 돌아왔다!

1984년 <밤을 잊은 그대에게>로 라디오 디제이를 시작해 38년째 청취자와 만나고 있는 김현주가 7년 만에 KBS의 문을 두드렸다! 친정 같은 곳에 왔는데 왜 이렇게 떨리냐며 긴장하던 그녀는 혼자 유일하게 쓰기 문제를 맞혀 다른 도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와 이름이 비슷해 라디오 진행 중 임백천의 안부 관련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임백천과의 묘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는 방송을 위해 미리 녹음해 둔 방송 대신 본인 스스로 실시간 방송을 택할 때도 있다는데. 과연 그녀는 그녀 특유의 섬세함으로 많은 문제를 맞히고 명예 달인에 다가설 수 있을까?

▶청취자들의 삶을 전하는 <여성 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최선을 다해 겨루겠다!

’공동 진행‘ 하면 양희은, 서경석! <여성 시대>를 대표해 서경석이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척하면 착, 찰떡궁합인 두 사람. 이건 필시 여러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결과려니 생각했으나 의외로 <여성 시대>를 함께하기 전에는 접점이 없었다는데. 서경석은 양희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양희은의 잊을 수 없는 한마디를 그대로 재연했다. 그리고 요즘 최대 관심사가 우리말인 만큼 우리말을 헷갈리지 않게 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아나운서와 디제이 대선배 사이에서 자신 없어 하던 그는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무섭게 독주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그 기세 그대로 우승을 거머쥐고 명예 달인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

▶아침 기상 전문 <조우종의 FM 대행진>! 아나운서의 명예를 걸고 도전하겠다!

아침을 활짝 열며 청취자들의 출근과 등교를 책임지는 ’쫑디‘, 조우종! 아나운서 특집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인 그는 <우리말 겨루기> 우승 출신인 아내 정다은 아나운서가 전한 말을 들려주며 우승을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아침 출근이 힘들어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라디오 진행을 시작하면서 더 일찍 출근하게 되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 시청자들을 향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른 도전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건 물론, 겨루기에서도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여 1위의 자리를 위협했는데. 과연 그는 전세 역전에 성공하여 명예 달인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라디오 디제이‘ 특집, 우리말 명예 달인이 탄생할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라디오 디제이들의 한판 겨루기. 매일 청취자의 사연에 울고 웃던 이들이 오늘은 문제 하나에 울고 웃는 상황이 계속됐다. 디제이라는 이유로 한마음이 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시간이 갈수록 냉정한 승부만이 남은 현장. 이들은 서로 문제를 맞힐 때마다 견제하고 다음에는 기필코 자신이 정답을 맞히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누가 선두로 나서 명예 달인에 도전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우리 소고기와 상품권, 상금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승부, 우리말을 사랑하는 라디오 디제이들의 <우리말 겨루기>는 8월 22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KBS 1T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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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