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비상사태, 다음 주까지도 비 ‘첩첩산중’

2022-08-29     박은철 기자
보도

[CBC뉴스] 파키스탄이 계속된 폭우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6월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3백여 명을 포함해 1000 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부상자는 1527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건물이 무너지는 등 계속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파키스탄에 쏟아진 폭우는 예년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파키스탄 남동부 신드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피해가 컸다. 이달 신드주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9배가량 많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현재 인구의 15%인 3천 3백만 명이 폭우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대부분이 집이 무너지면서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많은 마을이 식량과 물, 전기도 없이 고립된 상태다.

이에 파키스탄은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파견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다음 주까지도 비 예보가 있어 파키스탄 홍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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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