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추석특선 영화 ‘뜨거운 피’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2022-09-11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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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11일 오후 10시 45분 KBS 2TV에서는 2022 추석특선 영화 ‘뜨거운 피’를 방영한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이후 건달들의 표적이 된 부산의 작은 포구 ‘구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치열한 생존 싸움을 다룬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 날것의 액션 등 장르적 재미를 덧붙였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구암’은 실재하지 않지만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재탄생된 도시이다. 손바닥만 한 작은 항구에서 법도 규칙도 없이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이 공간에서 보여지는 여러 가지 군상의 인물들 또한 어딘가에 있을 법한 누군가를 다루는 것처럼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천명관 감독이 “조금 더 사실적이고 진짜인 건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것처럼 ‘뜨거운 피’의 이야기는 거대한 조직이나 정경유착, 혹은 공권력의 개입이 존재하는 다른 느와르 영화와는 달리, 오로지 살기 위해 뭐든지 하는 밑바닥 건달들의 끈적하고 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기존의 영화에서 나오는 멋있고 폭력적인 건달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단 직업이 건달인, 더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묘사해냈다. 

정우는 영화에 대해 “MSG가 들어가지 않은, 작위적이지 않은 정통의 느와르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했던 작품 중 가장 리얼하고 날 것의 캐릭터였다”며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예고했다. 

이처럼 느와르 영화의 처절함, 비장미는 그대로 담아내면서 사실적인 이야기, 세밀한 감정 묘사까지 녹여낸 영화 ‘뜨거운 피’는 치열한 액션 느와르에 더불어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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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