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장관 법적조치 "다시 불리한 상황에 놓여"
2022-09-14 이기호 기자
[CBC뉴스] 수리남 외교 장관이 넷플릭스 ‘수리남’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자국이 마약 운송 국가로 묘사되고 있다며 향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이상 그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해당 시리즈 때문에 다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드라마 제작자가 수리남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다룬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 제작자에 대해선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리남 정부는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는 줄거리로,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을 운영한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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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