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김정민 “혼인 빙자부터 꽃뱀 등 악플…극단적 생각까지”
[CBC뉴스] 지난달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정민이 출연해 꽃뱀으로 몰려 전 남자친구와 10억 소송을 벌여 논란을 일으켰을 당시 겪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공백기 동안 요가와 명상을 가르치며 살았다고 근황을 밝힌 김정민은 "제가 처한 생활고를 어떻게든 열심히 극복하는 게 가장 큰 책임이다. 최근에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면서 "어렸을 때 이후로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는데 저한테는 그게 굉장히 충격이었다. 다 커서 그렇게 한다는 게 스스로가 미워지고 싫어지더라. 열심히 자격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 법적공방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김정민 전 남자친구는 2년 가까이 김정민과 교제하면서 수억 원을 지불했다며 그를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정민 역시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다.
김정민은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스캔들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지금까지 방송을 쉬게 됐다"며 "사귈 당시 나이 차가 있다 보니 결혼 얘기가 오갔다. 하지만 성격 차이를 비롯해 여자 문제, 집착하는 부분 때문에 '헤어지자'고 요구했고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귀는 과정에서 썼던 돈을 요구했다. 사귀면서 받았던 선물들은 반환한 상태였는데, 협박이 무서워서 돈을 돌려줬다.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 거절하니 '3억원 달라' '5억원 달라' 점점 액수가 커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혼인 빙자부터 '꽃뱀'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이 있었다”면서 “(재판)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전에 거의 바닥을 친 이미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합의하고 상대방은 유죄 판정을 받아 처벌을 받았다. 난 무죄로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라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한 번은 거실에 누워있는데 정말 차분한 상태였다. 근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며 "당시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았고, 나가서 걸음만 똑바로 안 걸어도 문제가 될 것 같고 되게 불안했다"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음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복귀했을 때 모습을 상상해 보면 예전에는 사랑 받으려고 방송했다. 돋보이고 잘해서 인정받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방송을 한다면 뭔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진짜 서로 공감하고 같이 힘이나는 웃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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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