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9%…두 주간 하락세 벗어나

2022-10-08     심우일 기자
윤석열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2년 10월 첫째 주(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 따르면 29%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63%는 였다.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이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지난 두 주간의 하락세를 벗어났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6%), 70대 이상(59%) 등에서 가장 많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2%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3%, 중도층 22%, 진보층 10%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대 이상,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가 큰 편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9명, 자유응답) '외교'(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전 정권 극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5%), '공정/정의/원칙'(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31명, 자유응답) '외교'(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이상 4%), '인사'(3%)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한편 한국갤럽이 대통령 미국 방문 중 발언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는  '대통령이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 자초' 63%,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 유발' 25%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쪽으로 기울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은 언론 보도를 더 문제시했다. 60대,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였다.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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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