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심도는 지속 증가…'상승에너지 축적'
[CBC뉴스]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의 분기별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멀지 않은 시기에 가상자산 상승장 도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들 주가나 코인값이 상승하더라도 거래량이 따르지 못하면 조만간 반락한다는게 정설인데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거래량 지표 못지않게 중요한 지표가 투자자들의 빅데이터 관심도이라고 한다.
주가나 코인값이 오르더라도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줄어든다면 조만간 하락할수 밖에 없고 주가나 코인값이 하락하거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더라도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 주가나 코인값의 상승반전 신호로 볼수가 있는 것이다.
14일 여론·빅데이터 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키워드로 한 온라인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17년 1분기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88만7,000~170만원(빗썸 기준)일 때 같은 분기 정보량은 4만4,049건에 불과했으나 1년후인 2018년 1분기 비트코인이 2800만원대(업비트 기준)를 찍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때 같은 분기 정보량은 80만5497건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사이에 정보량이 18.2배나 폭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수십배나 오른 것이다.
그러나 최고점 1년 후인 2019년 1분기 정보량은 32만1,965건으로 48만3,514건 60.02%나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역시 350만원대까지 90% 가까이 폭락했다.
이후 비트코인이 재상승하면서 언론과 투자자의 관심도도 동반 상승, 지난 2021년 1분기 77만3,517건, 같은 해 2분기 93만527건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때 비트코인 가격은 8100만원 후반(업비트 기준)까지 올랐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은 지난해 4분기 8,270만원(업비트 기준)을 찍음으로써 직전 고점인 4월의 8190만원대를 7개월만에 돌파했기 때문에 N자형 상승이 충분히 기대되는 시점이었지만 표에서 보듯 관심도의 경우 코인가격과는 엇박자를 보였다.
비트코인 최고점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 부터 포스팅 수는 60만8,468건으로 감소했으며 8200만원을 찍던 같은해 4분기에는 3분기에 비해서 더 줄어든 59만299건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찍을때 최고 관심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한 분기 전부터 관심도가 줄어든 모습을 보인 것이다.
코인값은 상승하는데 정보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온 것으로 투자자와 언론의 관심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세를 받쳐줄 새로운 투자자 유입을 기대할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있는데다 채굴 코인수도 계속 반감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상승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과정으로 볼수 있다"면서 "러-우 전쟁 종료 등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거나 가상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비트코인을 필두로 재상승하면서 전고점 돌파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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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