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SPC그룹 '샤니' 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
[CBC뉴스] 23일 오전 6시 10분경 SPC그룹 경기도 성남 소재 샤니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SPC그룹은 최근 계열사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로 인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허영인 회장이 사망사고 관련 직접 사과에 나섰기 때문에, 이번 사고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허 회장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사과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라고 밝혔다.
SPC 측은 이날 오후 샤니 성남공장 사고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SPC 측에 따르면 부상당한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봉합수술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하는 SPC가 전한 입장문이다.
샤니 성남공장 사고 관련 안내
먼저, 저희 회사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23일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봉합수술이 완료되었습니다.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도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췄습니다.
현재,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하였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검검 실시를 진행중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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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