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리집 온라인 추모의 글 게시판 추모글 1만 2000건 이상 올라와
[CBC뉴스] 김동연 지사는 3일 오전 수원 광교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공직자로서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대로 되지 못했던 예방 조치, 현장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 참사 발생 직후에 수습했던 모두가 다 큰 문제였다”라고 밝혔다.
또 “이 모두가 당국과 공공기관의 책임으로, 경기도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이와 같은 사고나 참사가 나지 않도록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후 나흘간 매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한다.
포스트잇에는 ‘OO아 아픔 없고 슬픔 없는 곳에서 즐겁게 지내렴’이라고 희생자 가족의 글도 있고,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언니 오빠 하늘나라 잘 가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라고 어린이가 적은 듯한 메모도 있었다.
김 지사의 포스트잇 메모에는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적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월 31일 오후부터 합동분향소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 누리집에서 메인 배너를 누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온라인 추모관’ 게시판으로 연결돼 추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온라인 추모의 글 총접속자는 21만 3000여 명으로 누리집에서는 최대 동시 접속자가 3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추모글은 총 1만 2111건(누리집 8197건, 카카오톡 3914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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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