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인수설"에 '통상적 미팅' 선그어…고팍스 “따로 진행된 것 없어”

[본지 취재] "그냥 미팅일 뿐 관련 논의 없다"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고파이 관련 공지 올려”

2022-11-17     권오성 기자
사진=고팍스

[CBC뉴스] “통상적인 미팅이다. 따로 진행된 것은 없다.”

최근 불거진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설에 대해 묻자 고팍스 측 관계자가 CBC뉴스에 전해온 말이다.

이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업계에서 여러 협업 대상을 만나는 것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냥 미팅일 뿐. (인수) 관련 논의가 나온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팍스와 바이낸스의 미팅소식이 업계에 들려오자 ‘인수설’이 솔솔 올라왔다. 세계 최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팍스 인수 이슈는 눈길을 끌만했다. 그러나 고팍스 관계자에 따르면 그저 ‘통상적인 미팅’일뿐이라는 것이다.

고팍스는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으로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선비거래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선비거래소는 설립자인 고팍스의 이준행 대표가 돈보다 신용이 중요하다면서 ‘원칙’을 중시한다는 점을 반영한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고팍스가 그간 마케팅이나 상장에 치중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면서 운영해 왔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 때문에 불거진 ‘인수설’에 대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고파이 자유형 상품 출금 지연 안내’ 공지 올리기도

한편 고팍스는 지난 16일 오후 23시 58분께 ‘고파이 자유형 상품 출금 지연 안내’ 공지를 올린 바 있다.

고팍스는 “고파이 상품은 협력사인 Genesis Global Capital, LLC.에 의해 제공되고 있으며 16일 오후 10시 경 CEO인 Derar Islim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 가중 및 상환 요청 급증에 따라 고객 자산의 보호를 위해 신규 대여와 상환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차주 중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하며 고객들의 인내를 요청하였다”며 “고팍스는 해당 발표가 있기 전 고객 자산의 보호를 위해 모든 자산에 대한 상환을 요청하였으나 상환은 아직 실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지급받기 위해 Genesis Global Capital, LLC. 및 모회사 DCG(Digital Currency Group)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중”이라고 말했다.

또 “DCG는 고팍스의 2대 주주이자 현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환 지연이 있더라도 고팍스는 고객님께서 고파이 예치 자산을 상환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본 공지는 고파이 상품에만 해당되며,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일반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되어 있어 일반 고객자산에는 영향이 없다”며 “고팍스에 예치된 고객님의 자산은 100% 이상 보유 중으로 입출금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이에 대해 고팍스로부터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고팍스 측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고객들에게 소상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공지를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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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