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앱 강화 포인트는?…“사용성, 최우선 고려사항” 

[본지 취재] “가장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28개, 우선적으로 개선하며 업데이트 진행” “안드로이드 앱 업데이트 이후 빠른 시일 내 iOS 버전 출시할 계획” "체결 표시 기준 ‘초 단위’에서 ‘틱 단위’ 변경"

2022-12-01     권오성 기자
사진=빗썸

[CBC뉴스] “비슷한 기능과 혜택을 제공하는 두 개의 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하면 결국 더 좋은 사용성을 갖고 있는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잖아요.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사용성은 언제나 최우선 고려사항입니다” 

지난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해당 영상에서 빗썸 측 직원은 ‘사용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IT 업계에서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자사 플랫폼의 편의성을 꼽는다. 고객이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곧 고객 충성도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써야할 점이라는 것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와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다.

빗썸은 최근 UI를 대폭 개선한 안드로이드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 바 있다. 빗썸 측은 “지난 10월 고객행동 분석, 고객센터 문의사항, 동종 서비스조사를 토대로 수십여 가지의 편의성 개선 항목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그중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28개를 우선적으로 개선하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는 거래화면 내 원화 간편 입금, 리스트 호가·차트 미리보기, 체결 표시 기준 ‘초 단위’에서 ‘틱 단위’ 변경, ‘관심’ 탭 고도화, 가상자산 유형별·테마별 탭 구성, 차트 UI 고도화 등이 있다. 

빗썸 측은 “이번 앱을 개선할 때 중점적으로 포인트를 둔 곳은?”이라는 본지의 질의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항목은 대부분 빗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가 잘 보이고, 이동은 간편하며, 거래환경은 취향에 맞도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래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 구도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 측 관계자는 향후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진행된 28개의 서비스 개선 항목 이외에 추가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로 iOS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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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