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지난해 주식 발행액, 전년 대비 24.6% 감소”

2023-01-25     권오성 기자
금융감독원.

[CBC뉴스] 금융감독원은 2022년 공모 발행액은 204조 5,747억원(주식21조 9,408억원, 회사채 182조 6,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 9,046억원 감소(11.6%↓)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식은 증시 약세로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가 모두 감소해 발행실적이 역대 최대규모였던 전년 대비 24.6% 감소했고, 회사채는 금리 인상 등으로 발행 여건 악화에 따라 일반회사채, 금융채, ABS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P‧단기사채의 지난해 발행액은 1555조 4,179억원(CP 432조 9,050억원, 단기사채 1,122조 5,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조 82억원 감소(6.1%↓)했다.

먼저 기업공개는 115건, 13조 3,515억원으로 전년 (110건, 14조 5,225억원) 대비 5건 증가했으나, 1조 1,710억원 감소 (8.1%↓)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스피 상장이 2021년 14건에서 2022년 4건으로 크게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다.

코스피(4건) 10조 5,268억원, 코스닥(111건) 2조 8,247억원이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59건, 8조 5,893억원으로 2021년(89건, 14조 5,678억원) 대비 30건, 5조 9,785억원 감소 (41.0%↓)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스피 상장기업의 유상증자건수 및 금액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유상증자는 코스피(18건) 5조 9,814억원, 코스닥(37건) 2조 2,117억원, 코넥스(1건) 185억원, 비상장사(3건) 3,777억원 각각 발행됐다.

일반회사채는 325건, 30조 3,730억원으로 전년(479건, 46조 7,230억원) 대비16조 3,500억원 감소(35.0%↓)했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비중이 증가 (66.6%→75.5%)하고, A등급 및 BBB등급 이하 비우량물은 감소 (33.4% → 24.5%)하는 추세를 보였다.

만기 금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채 (5년 초과) 비중이 감소(14.5%→8.2%, 6.3%p↓)하고, 중기채 (1년 초과 5년 이하) 비중은증가(84.7%→90.8%, 6.1%p↑)하면서 발행 만기가 단축되는 경향성을 보이기도 했다.

금융채는 2,209건, 138조 328억원으로 전년(2,194건, 139조 6,126억원) 대비1조 5,798억원 감소 (1.1%↓)했다. 그중 금융지주채는 86건, 11조 6,840억원으로 전년(69건, 9 2,820억원) 대비2조 4,020억원 증가 (25.9%↑)했고, 은행채는 248건, 52조 858억원으로 전년(227건, 52조 5,235억원) 대비4,377억원 감소 (0.8%↓)했다.

시중은행은 47조 3,858억원으로 9,077억원 감소(1.9%↓)한 반면, 지방은행은 4조 7,000억원으로 4,700억원 증가 (11.1%↑)했다.

기타금융채 1,875건, 74조 2,630억원으로 전년(1,898건, 77조 8,071억원) 대비 3조 5,441억원 감소 (4.6%↓)했다. 특히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증권사, 기타금융사 모두 발행감소(각각 0.5%↓, 3.6%↓, 16.5%↓, 15.5%↓)했다.

ABS는 848건, 14조 2,281억원으로 전년(914건, 16조 534억원) 대비1조8,253억원 감소 (11.4%↓)했다. 그중 P-CBO 68건, 5조 127억원으로 전년(67건, 5조 6,093억원) 대비5,966억원 감소 (10.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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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