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1%...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32% [한국갤럽]

2023-04-22     심우일 기자
윤석열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셋째 주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다.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6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30·40대(7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9%, 진보층 9%며, 지난주 대비 중도층에서의 상승폭이 컸다고 한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이라고 한다.

일본 관련 직접 언급은 점차 줄고 있다. 지난주 논란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은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로 어느 정도 잦아들었고, 한미 양국은 다음 주 국빈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한편, 주초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에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반발해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작년 8월 우리 유권자 75%는 안보 측면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중국 13%, 일본·러시아 각각 1%), 경제 측면에서도 중국(37%)보다 미국(52%)을 우선시했다.

2023년 4월 셋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2% 동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31%,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4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가량 차지한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1%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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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