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P2E 코인’ 사안…넷마블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정보 제공 없다” 반박

[본지 취재] 넷마블 최근 불거진 사안에 대해 '반박' “2022년 1분기, MBX의 상장 계획 공지…2022년 4월 무렵에는 널리 알려져”

2023-05-12     권오성 기자
MBX

[CBC뉴스] 김남국 의원의 최근 ‘P2E(Play to Earn) 코인’ 사안으로 인해 게임업계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의원이 최근 위믹스(WEMIX) 마브렉스(MBX)등의 P2E 관련 코인을 개인지갑에 보유한 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면서 토큰을 획득한다는 개념의 P2E는 해외에서는 일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제재로 인해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이들 코인에 대한 거래는 가능하다. 

김남국

이번 김 의원 사안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브렉스를 운영하고 있는 넷마블 측은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사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넷마블 측은 본지에 보내온 자료를 통해 “마브렉스(주)는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된다.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MBX는 지난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하여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부연이다.

넷마블 측은 아울러 “회사는 2022년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2022년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2022년 4월경 기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브렉스(주)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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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