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잘하고 있다' 37%...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한국갤럽]

2023-05-20     심우일 기자
윤석열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5월 셋째 주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다.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는 것이다.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3%), 70대 이상(58%)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30·4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5%, 중도층 30%, 진보층 1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6명, 자유응답) '외교'(37%),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노조 대응'(이상 4%), '일본 관계 개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63명, 자유응답) '외교'(33%),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간호법 거부권 행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5월 셋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 정의당 5%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5%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0%,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근래 국민의힘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비교적 커 보였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다.

한편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5%, '나빠질 것' 33%, '비슷할 것' 51%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2022년 1월 24%에서 하반기 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30%대로 늘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0%,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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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