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6%...국민의힘 36%·민주당 31% [한국갤럽]

2023-05-27     심우일 기자
윤석열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5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다. 

5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9%), 60대 이상(50%대 중후반)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50대(60%대 후반)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31%, 진보층 11%라고 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3명, 자유응답) '외교'(42%), '경제/민생'(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노조 대응',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47명, 자유응답) '외교'(34%),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서민 정책/복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5월 넷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 정의당 3%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더불어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1년간 월별 통합 대통령 직무 긍정률 흐름을 보면 작년 6월 평균 49%에서 7월 32%, 8~11월 20%대 후반까지 하락한 바 있다. 올해는 1월 36%로 출발해 4월 30%, 5월 35%로 재상승했다.

또 지난 1년간 월별 통합 정당 지지도 흐름을 보면 작년 6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에서 7월 38%, 33%로 양대 정당 격차가 감소했고 이후 비등하다. 20·30대에서는 무당층이 가장 많은 가운데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가 약간 많고,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 경향이 강하다. 40대 이상에서는 성별 정당 지지 구도가 비슷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9.8%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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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