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 스모킹건' 고유정,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유
[CBC뉴스] 2019년 5월 25일, 2년 만에 자신의 여섯 살 아들을 만나러 제주도로 향한 아버지 강 씨.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아들과 영원히 이별하게 되는데. 아이를 만나러 가서 돌아오지 않는 강 씨.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강 씨 동생의 실종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강 씨와 아이, 전처 고유정이 함께 펜션에 들어간 장면을 인근 CCTV로 확보했다. 하지만 강 씨가 펜션에서 나오는 모습은 없다.
이후 펜션 내에서 전처 고유정이 전남편 강 씨를 살해했음이 밝혀졌다. 범행도구 구매, 인터넷 검색어, 범행 현장의 혈흔 형태 등 속속히 밝혀지는 계획범행의 정황들. 하지만 고유정은 강 씨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는데.
경찰은 고유정이 시신을 훼손·유기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했지만 결국 강 씨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명확하게 입증한 스모킹건은 무엇이었을까?
"제가 현장 감식을 오래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깨끗한 살인사건 현장은 처음 봤습니다." - 이창용 경위 (제주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혈흔형태분석가)
직접 사건 현장의 혈흔을 찾고 분석한 제주경찰청 과학수사계 이창용 경위, 사건 당시 혈흔 DNA, 약독물 분석을 진행한 대검찰청의 이승환 前 법과학분석연구소 소장과 함께 이 사건의 스모킹건이 무엇이었는지 파헤쳐 본다. 또 고유정이 전남편 강 씨를 왜 이렇게까지 잔혹하게 살해했는지 이광민 전문의의 정신의학적 분석을 통해 알아본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15회 “당신, 부숴버릴 거야”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은 5일 수요일 밤 9시 4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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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