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모래찜질견 레트리버, 'HOT도그' 로이
2023-09-24 정민규 기자
[정민규 기자]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한 올여름, 이 날씨에 뙤약볕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개가 있다더니, 모래밭 한가운데에 편안하게 누워 모래찜질을 즐기고 있는 레트리버를 제작진이 만났다.
너무 더워서 그늘에서 쉬라고 돗자리를 깔아줘도 땡볕아래서 요지부동이다. 그 덕에 뙤약볕에서 그늘 하나 없이 로이를 기다리는 제작진과 견주 수연 씨만 고생이다.
한 시간 반가량 몸을 데우고 그제야 스스로 일어서더니 녀석도 어지간히 더웠는지 수연 씨가 준비해 온 얼음을 통째로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녀석은 수연 씨가 준비해준 에어컨과 시원한 물, 쿨매트까지 무시하더니 기어이 전기장판으로 향한다. 낮잠 역시 고온으로 설정해 둔 전기장판 위다. 도대체 로이는 왜 그러는 걸까.
과거 부도가 난 공장에 버려져 추운 겨울을 차가운 화장실에서 홀로 보냈어야 했던 로이. 다행히 구조단체에 의해 구조가 되었지만, 그때의 기억이 로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건 아닐까 싶다는 수연 씬 그래서 더욱 로이의 행동이 안쓰럽다고.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그럴 수도 있기에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됐다. 로이의 찜질 집착 이유와 계속 찜질을 해도 되는 건지, 로이의 꺾이지 않는 뜨거운 찜질 사랑은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TV동물농장' 1139회는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방송시간이 30분 앞당겨져 24일 오전 9시 0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