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vs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용두동 주꾸미 볶음, 왜 유명할까?
2023-10-25 박은철 기자
[박은철 기자] 2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서울 용두동에서 주꾸미가 유명한 이유를 알아본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쭈꾸미를 가득 볶아낸 주꾸미볶음을 줄 서서 먹는 동네가 있다. 오늘의 맛있는 동네는 바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이곳의 주꾸미볶음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만큼 중독성 강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마요네즈에 버무린 천사채와 순두부가 들어간 부드러운 카레 소스를 함께 먹으면 얼얼한 입을 식혀주는 것은 물론, 맛도 식감도 두 배가 된다.
주꾸미로 유명한 동네는 많지만, 근처에 바다도 없는 용두동에서 주꾸미가 유명해진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1980년대 용두동에는 철강소 등 가내수공업장이 많았는데, 그만큼 이곳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반집도 많았다.
그중 한 백반집에서 반찬 겸 안주로 나온 주꾸미볶음이 인기를 끌면서 주변 식당들도 하나둘씩 주꾸미 전문점으로 바뀌고, 지금의 용두동 주꾸미 골목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다.
경동시장과 청량리수산시장 등 인근에 가까운 시장이 많았기 때문에 주꾸미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용두동 주꾸미 골목에서 순두부 넣은 카레 소스가 탄생한 이유와 주꾸미볶음에 삼겹살을 추가하게 된 이야기까지. 알면 더 맛있는 용두동 주꾸미 이야기를 <맛있는 동네로>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