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vs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대구 동인동 찜갈비, 직접 담근 백김치와 환상 궁합!
2023-11-03 박은철 기자
[박은철 기자] 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대구 동인동찜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는 대구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동인동찜갈비 골목이 자리해있다. 동인동찜갈비란 소갈비를 양은 냄비에 담아 고춧가루와 마늘로 양념해서 만든 대구 스타일 갈비로, 1960년대 동인동 골목 일대에 찜갈비 전문점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찜갈비 골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인동찜갈비 골목엔 현재 아홉 개의 찜갈비 식당이 모여있는데, 그중 가장 마지막으로 생긴 집이 있으니, 주인장 서경숙(67) 씨가 21년째 운영하는 곳이다.
IMF로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밥벌이에 나서게 된 경숙 씨는 동인동 토박이였던 시어머니가 해주신 동인동찜갈비 맛을 떠올려 식당을 시작했다. 이미 20여 년간 장사해 온 식당들 사이에서 자리 잡기란 쉽지 않았으나, 본인만의 레시피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20년 넘게 골목을 지키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갈비를 삶을 때 간장을 넣는 것. 덕분에 고기 속까지 간이 잘 배어 감칠맛이 배가 된다. 여기에 3일에 한 번 직접 담가 만든 백김치는 찜갈비와 환상의 짝꿍이다.
처음 가게를 시작했을 땐, 하루 손님 2~3명만 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손님들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더니 단골들이 생기면서 21년째 이어오는 식당이 될 수 있었다. 오늘 저녁, 오랜 터줏대감들 사이에서 당당히 맛집으로 자리 잡은 그녀의 일터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