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vs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더덕 숯불닭갈비, 수락산 등산객 입맛 잡았다
2023-11-24 박은철 기자
[박은철 기자] 2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더덕 숯불닭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경기도의 수락산 아래엔 등산객들이 하산하면서 꼭 방문한다는 맛집이 있다. 이 소문난 맛집의 메뉴는 바로, 숯불 닭갈비. 두 번 구운 소금과 허브로 간한 담백한 소금구이와 숙성한 양념장을 골고루 바른 양념구이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 닭갈비와 함께 횡성 더덕을 같이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인기다.
이 집은 주인장 김주열(56) 씨가 두 번째로 차린 닭갈비 집이다. 약 30년 전, 결혼 직후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주열 씨는 아내와 우연히 닭갈비 집을 찾았다가 그 맛에 반해, 그 집 주인장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 간청했다. 안타까운 신혼부부의 사정에 닭갈비 집 주인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양념 레시피를 전수해 주었다.
그렇게 배운 닭갈비 레시피로 주열 씨 부부는 가게를 차려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욕심에 주열 씨는 해장국집에 이어 소고기 전문점을 운영했고, 그 결과 그동안 번 돈을 모조리 잃고 말았다.
그 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주열 씨는 두 번째 닭갈비 집을 차렸고, 본인만의 메뉴를 추가로 개발해 연 매출 9억 원을 달성했다. 힘든 시절 대가 없이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본인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주열 씨의 일터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