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vs맛집] '생방송오늘저녁' 야채식빵→소금빵, 제주 빵집
[박은철 기자]1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 농부네 빵집'에서는 제주 빵집을 소개한다.
청량한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제주도. 애월읍에는 제주의 멋만큼이나 맛을 담아낸 빵집이 있다. 오픈한 지 5개월 만에 빵지순례지로 꼽히고 있다는 김주은(35세) 사장님의 빵집.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다양한 큐브식빵. 호두팥, 비트, 누텔라초코, 버터소금 등 총 8가지 종류의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만든 ‘탕종’을 반죽에 섞어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라는 주은 씨네 식빵.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는 야채식빵이다. 대파, 양파, 당근 등 오븐에서 1차로 구운 야채를 빵 반죽에 넣고 한 번 더 구워내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렸다고. 게다가 그 재료가 인근 밭에서 갓 수확해 풍미가 남다르다.
빵의 주재료들을 공급해주고 있는 사람은 주은 씨의 동업자이자 청년 농부 심규일(43세) 씨. 남편의 지인으로 20년 간 친분을 쌓아온 사이인데 비슷한 시기에 제주로 이주한 놀라운 인연을 갖고 있다. 이제는 재료를 공급하는 농부와 빵집 사장님으로 환상의 동업자가 됐다는 두 사람.
이렇듯 산지직송 제주의 맛을 담은 빵은 또 있다. 바로 핑크빛이 매력적인 비트즙을 넣어 구워낸 소금빵. 색깔도 매력적이지만 은은한 짠맛과 진한 버터맛이 일품이라 매일 품절대란을 일으킬 만큼 인기다.
사실 사장님이 이처럼 건강한 빵을 굽게 된 배경에는 가족들이 있다. 제주도에 올 때만 해도 아이가 둘이었는데 아름다운 제주에 살다 보니 세 아이가 더 태어나 오둥이 엄마가 된 것.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굽고 있다는데. 제주의 밭을 고스란히 빵 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