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VS맛집] '생방송오늘저녁' 칼국수→대구 튀김, 혜화동 칼국수집
[박은철 기자] 29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응팔 촬영지로 입소문 난 45년 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서울의 낭만 1번지, 혜화동. 여기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래된 정감 있는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가정집과 연탄창고를 개조해 만든 45년 된 칼국수 집. 24시간 동안 푹 끓여낸 진한 사골 육수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칼국수도 일품이지만, 대학로 청춘들의 입맛 저격한 바삭한 대구 튀김이 이곳의 명물이다.
덕분에 좁은 가게는 항상 오랜 단골부터 입소문 타고 방문한 MZ세대들로 인산인해!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비결에는 한결같은 주인장의 손맛이 있다.
4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손으로 국수를 만든다는 박명순(67) 사장님. 콩가루를 조금 넣어 경상도식의 ‘국시’를 만드는데. 소면에 가까운 얇게 찰랑거리는 면발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것은 기본. 여기에 고추를 삭혀 만든 양념장이 사골 육수와 어우러져 정갈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낸다.
또한 대구 살로 통통하게 가득 채워진 생선튀김의 비주얼은 K-골드바가 따로 없는데. 칼국수 집에 만두가 아닌 대구 튀김이 웬 말이냐 하겠지만,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예술적인 겉바속촉을 자랑한다.
응답하라 1984! 김대호 아나운서도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간만에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했다는데. 45년의 세월과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따스한 한 끼로 퇴근 후 스트레스를 날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