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용현 장관 사실상 무인기 침투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은 시인"..."신원식 실장 발언은 빵점"
[CBC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서 "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도발하지 말라, 이런 경고를 보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에서도 자제해라.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가안보안전상황점검위원회를 만들고 단장에 박지원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안보전문가이기도 한 박지원 의원은 "우리 정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저희 법사위에서 국방부 국정감사를 할 때 그게 터졌어요. 그래서 정청래 위원장이 그 자리에 배석하고 있는 해병대 사령관, 방첩사령관을 돌려보내고 국방장관한테 정회를 시켜서 파악하라고 그렇게 지휘하라고 했어요. 나중에 와서 보고가 확인해 줄 수 없다, 북한의 발표에 대해서. 즉 우리 정부가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내서 대북 전단을 뿌리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은 사실상 시인입니다."라고 견해를 표출했다.
또 그는 "정부 입장에서 무인기가 평양까지 갔다고 하는 것은 침략이에요. 침공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 한 것은 아주 정부의 첫 발언치고는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저도 국정원장을 했지만 우리가 한 일을 했다고 얘기해서는 안보상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런 때는 확인해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 제가 볼 때는 사실상 시인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면서 국정원장 때의 경험을 비추어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신원식 안보실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신원식 안보실장처럼 자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라면서 빵점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경제는 무너지면 살릴 수 있지만 남북관계는 한 번 무너지면 남북 공히 다 죽는다. 왜 우리가 죽는 길을 가야 돼요. 왜 우리가 전쟁을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에서는 자극적인 얘기를 남도 북도 하지 말고 북한은 절대 도발하지 마라 이걸 경고하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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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