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의 ‘핵’…송치형 회장 “모두가 머리 맞대 새로운 시대를”

[본지 취재] “글로벌 IT 업계 ‘생태계 구축’ 강화” "두나무 송치형 회장,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함의" “두나무,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하며 국내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

2024-11-08     권오성 기자
송치형

[CBC뉴스] IT 업계가 ‘생태계 구축’을 공고히하고 있다. 업계에서 살아 남으려면 독불장군식으로는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블록체인 업계 선두주자인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모두 머리를 맞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이 말속에는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함의가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송치형 회장의 언급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싶다는 의지이다. 두나무가 가지고 있는 생태계 조성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최근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생태계 구축 사례는 반도체 업계를 들 수 있다. 칩리스, 팹리스, 파운드리, OSAT(외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업체들 간의 생태계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팹리스 업체는 설계만을 담당하고 제조는 파운드리 업체에 의존하며, OSAT 업체가 조립과 테스트 단계를 지원하는 구조가 대표적이다.

이런 구조는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은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흐름에도 전혀 무관치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에는 두나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나무는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며 국내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UDC(Upbit Developer Conference)를 통해 매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논의하고,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리에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UDC 2023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두나무는 이를 통해 생태계의 확장과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올해도 이런 플랜을 계획하고 있는 듯하다. 아마도 이번 UDC 2024는 코인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또한 두나무의 람다256은 루니버스(Luniverse)라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다양한 디앱을 지원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세운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는 국내 NFT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이러한 협력과 생태계 확장은 두나무가 기술적인 혁신 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단기적인 이익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하는 두나무의 전략적 접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두나무는 그간 유저 친화적 환경조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이는 장점에 의거한 경쟁의 결과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해외에서의 활약을 봐도 글로벌 유수의 거래소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드러냈다. 토종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국내 블록체인 업계가 글로벌을 향해 뻗어나가고자 하는 이 시점에 두나무의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은 동시에 국내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도 맞물린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압도적인 경쟁률이 가지고 있는 숫자 뿐 아니라 국내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음에도 초점을 둬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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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