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급락…금리 예측 충격파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등 전반적 휘청

2025-01-14     김민철 기자

[CBC뉴스] 2025년 1월 13일 기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코인들은 물론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재의 시장 상황은 글로벌 경제 변수와 암호화폐 자체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9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 감소와 네트워크 활동 둔화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유명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7만 5천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발맞춰 약세장에 진입했다. 현재 4,5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및 디파이(DeFi) 생태계의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네트워크 사용량 감소와 함께 거래 수수료 하락이 투자 매력을 제한하며 시장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도지코인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 약 12%의 큰 낙폭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불안정을 보여줬다. 특히, 실질적 사용 사례 부족과 외부 요인에 의존하는 특성이 이번 하락세를 더욱 부각시켰다. 도지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변동성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을 안기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는 1월 15일 발표될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이에 따른 시장의 관망세가 뚜렷하다. 포브스는 "3.2조 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시장 시가총액이 무너지면 더 큰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위한 조정 국면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을 매도나 매수 관점에서 급히 판단하기보다 신중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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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