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아카데미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신기록!

비영어 영화 최초 아카데미 최다 후보 기록 트랜스젠더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

2025-01-26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연출하고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한 이 영화는 비영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전의 '로마'와 '와호장룡'이 각각 10개 후보에 오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영화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사할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로,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이번 작품으로 트랜스젠더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트랜스젠더 배우의 활약을 크게 다루고 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아카데미의 '1인치 장벽'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성전환에 대한 보수적인 발언을 한 가운데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는 3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연출로 이미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