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대중교통 혁신'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서울 '대중교통 필수품'으로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1주년 기념 365명에게 경품 제공, 성남·의정부 지하철로 적용 확대 예정
[박준영 기자]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대중교통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 3개월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충전 756만 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 장, 일 평균 사용자 수 6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중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월 약 3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기후동행카드가 교통정책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적, 경제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5년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1주년을 기념해 '기후동행카드 생일축하 우수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365명에게 치킨과 콜라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월 21일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성남과 의정부 지하철에 적용할 예정이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할인 혜택도 강화되어,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다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이 대중교통을 월 4~5만 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문화시설과 연계를 통해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년간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앞으로는 수도권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