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미와 의미' 더한 도시경관 변신...홍제천과 강남대로, 디자인으로 새롭게

올해 종로구 백악산 탐방 코스와 강동구 학원거리 개선 완료 예정

2025-01-30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서울시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홍제천 수변테라스와 강남대로의 변화를 완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역의 고유 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입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매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 5대 5 매칭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경관 개선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디자인서울2.0' 전략을 반영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펀(Fun) 디자인을 적용했다.

홍제천 수변테라스에는 폭포마당 하부에 스테인리스 거울을 설치하고 바닥을 재포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나무데크를 깔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강남대로는 참신한 디자인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던 지하철 환기구 등을 개선하여 젊고 역동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올해는 종로구 백악산 도보탐방코스와 강동구 학원거리 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명동 관광특구와 강동구 고덕천 수변공간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명동 관광특구는 이번 개선을 통해 주변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관 자원과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도시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 조성을 넘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도시 디자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도시경관 개선은 '디자인서울2.0'의 핵심사업"이라며, "시민과 함께 협력하여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