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 아파트 평당가 1위...10년간 209% 급등
서울 강남 3구의 평균 평당가, 타 지역 대비 1.9배 높음 서울 아파트 시장, 10년간 지속적 우상향
2025-02-04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서초구가 평균 평당가 9285만 원으로 10년 만에 209% 급등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3003만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이어 강남구가 9145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두 지역 모두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방의 분석에 따르면, 용산구가 7477만 원, 송파구 6762만 원, 성동구 6083만 원, 마포구 5635만 원, 광진구 5160만 원으로, 이들 지역 역시 평균 평당가가 5000만 원을 넘고 있다. 성동구는 10년 전 2037만 원에서 현재 6083만 원으로 199% 상승하며 서초구 다음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2024년 기준 평균 평당가는 8251만 원으로, 이는 강남 3구 외 지역의 평균 평당가 4283만 원보다 1.9배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강남 3구의 상승률은 170%, 그 외 지역은 157%로 나타나며, 13%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다.
다방 관계자는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3년 동안 강남 3구 외 지역에서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10년간 우상향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 부촌인 서초와 강남 지역은 꾸준히 평당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