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 및 기업 중국, '딥시크 활용 금지' 잇따라…데이터 보안 우려 확산
[CBC뉴스]최근 중국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사용자 데이터 과도 수집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의 사용 제한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에 민감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기밀 정보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민간 기업들도 딥시크 사용 금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딥시크를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사용자 정보의 무분별한 수집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내부 업무망에 '딥시크 사용 금지' 공지를 게시하며, 원자력 관련 보안을 위해 AI 서비스 활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딥시크가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정보 수집이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문제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딥시크가 수집한 데이터가 잠재적으로 중국 당국에 접근 가능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은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도 불거지며, 딥시크 사용에 대한 제재가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관과 기업들의 딥시크 사용 제한은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이러한 금지 조치가 언제, 어떻게 해제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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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