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 스마트시티로 재난대응 체계 혁신…시민 안전 강화

재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디지털트윈과 드론스테이션으로 신속 대응

2025-02-11     김정수 기자

[김정수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형 재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중이다.

고양시는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인파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CCTV와 AI 영상 분석, IoT 센서를 활용해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경찰과 소방서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도시 전체를 가상의 세계로 구현하고, 강수량과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자동으로 차단벽을 내리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거점별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드론을 활용한 재난 감시와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드론은 산불, 화재, 침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현장을 파악하고 인명 구조 및 상황 대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고 발생 후 빠른 조치보다 사고 발생을 예측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총 400억 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의회와 협력하여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