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의 팔란티어’ 꿈꾸는 S2W, 글로벌 AI 기업 도약 선언…"IPO 통해 해외 시장 본격 공략"
[CBC뉴스] 국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S2W가 올 하반기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2W는 7년 차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보안 및 안보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번 IPO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2W는 보안과 산업 AI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IPO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2W는 멀티 도메인 교차 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크웹,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부기관 및 기업 보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2W가 지향한 모델 중 하나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다. 팔란티어는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국가 안보 및 산업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 대표는 "S2W는 팔란티어처럼 데이터 기반 AI 시스템을 통해 보안과 산업을 혁신하고자 한다"며 "팔란티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듯, S2W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2W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대만 증권거래소,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정보기관, 일본 정부 등과 협력하며 해외 매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15%까지 증가했으며, 향후 2년 내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박근태 S2W CTO는 "AI를 활용해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단순한 원시 데이터가 아닌 상호 연결된 맥락을 가진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인텔리전스를 도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2W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구독형 매출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갖췄다고 한다.
이기욱 CFO가 전한 바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2W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 이상으로, 현재 집계 중인 2024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작년도 잠정 매출액의 약 82%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고,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약 18%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S2W는 증권거래소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며, 올해 6~8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PO를 계기로 글로벌 AI 기업으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서 대표는 “2024년은 강화된 수익성과 사업 영토 개척의 무한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IPO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S2W의 저력을 보다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퀀텀점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2W가 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