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사업 확장으로 '돈버는 AI' 시대 본격화

2024년 매출 17조 9,406억 원, 영업이익 1조 8,234억 원 기록 글로벌 AI 파트너십 통해 AI 인프라 구축 가속화

2025-02-12     김정수 기자
SK텔레콤[반응이

[김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인공지능(AI)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연결 매출 17조 9,406억 원과 영업이익 1조 8,2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와 4.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조 4,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AI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와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선보이며 AI 인프라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위=억원

SK텔레콤은 AI와 통신을 중심으로 7대 사업부를 재편하며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으며, 특히 AIX 사업부의 AI 클라우드 및 B2B 상품은 32.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SK텔레콤은 AI 개인 에이전트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이닷(A.)은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과 PC 버전 출시를 통해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800만 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서비스 에스터(A*, Aster)는 올해 CES 2025에서 완결적 일상 관리 모델을 제시하며 미국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김양섭 CFO는 “올해는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결정됐으며, 연간 배당금은 3,540원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