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기술 넘어 가치 창출, AI 진정한 승자 될 것"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산업계 변화 예고
[CBC뉴스] GS그룹은 최근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디지털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분기마다 진행되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세우기 위해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관련 강연을 듣는 자리다.
허태수 회장은 "우리는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지 않지만, 보유한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다면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을 넘어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GS파워와 GS E&R의 AI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GS파워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머신러닝에 활용할 계획이다. GS E&R은 산악 지형과 기상 변수를 반영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아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양자 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의 윤지원 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되어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진전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GS 경영진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산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양자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GS그룹은 최근 글로벌 협업 관리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