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부채 연체율, 4년 반 만에 최고치 기록...비트코인(BTC) 리플(엑스알피 XRP) 등 코인 시세 형성에는?
[CBC뉴스] 미국의 가계 부채 연체율이 고금리 영향으로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작년 4분기 가계 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미국의 가계 부채는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18조 4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0.1%, 자동차 대출은 0.7%, 신용카드는 3.9% 증가했다.
가계 부채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2023년 2분기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지속된 결과다. 가계 부채에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심각한 연체'로 전환된 부채의 경우, 자동차 대출과 신용카드, HELOC(주택담보 마이너스 통장)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대출의 심각한 연체 비율은 2010년 이후 최고치인 3%로 상승했고, 신용카드 연체 비율은 2011년 이후 최고치인 7.2%에 달했다.
연구원들은 "신용카드 연체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대출자들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높은 자동차 가격과 이자율이 월 지급액을 증가시켜, 소득과 신용점수와 상관없이 소비자 전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부 대출자들은 차량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잠재적인 상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금리 향방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계부채 연체율이 높다는 것은 고금리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준 매파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지가 관건이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암호화폐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많은 알트코인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트코인(BTC)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 형성에 자장을 미칠 것 같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