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인들, 금값 급등에 홍콩으로 '금 사냥'...오늘 금시세는?

2025-02-14     하영수 기자
홍콩

[CBC뉴스] 최근 국제 금값이 급등하면서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으로 몰려가 금을 구매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홍콩에서는 설맞이 할인과 함께 홍콩달러와 위안화 환율 차이를 이용해 본토보다 저렴하게 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콩에서의 금값은 중국 본토보다 g당 약 80위안(약 1만5천 원)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의 귀금속 매장 앞에는 중국 본토인들이 긴 줄을 서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수공비 무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매장이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고 있어 본토인들의 발걸음을 더욱 끌고 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콩에서 금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이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중국인은 3만위안(약 600만 원)을 들여 40g짜리 금 장식물을 구입했으며, 원하는 모양이 팔려 다른 매장에서 3시간을 기다려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매체들은 본토 여행객들이 금 또는 금 관련 제품을 50g 초과해 반입하거나 반출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구매대행 사기와 품질이 떨어지는 금 장신구 판매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금값의 고공행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경기의 불확실성과 관세 부과 압박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금값은 온스당 3천 달러를 바라보며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금시세닷컴의 14일 국내 금시세를 살펴보면 순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9만5000원 팔 때 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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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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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