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복장한 남성,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 후 체포
2025-02-15 하영수 기자
[CBC뉴스]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테러를 하겠다고 위협하며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을 시도했다.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 36분경 이 남성을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안모씨로, 체포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 앞에서 자신이 테러를 하러 온 것이 맞다고 말했으나 비웃음을 당해 문이 열리자 들어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안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안씨는 이번 사건 전에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날 범행 전에 열린 '대한민국 체제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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