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2천251억 원 들여 이마트 지분 10% 추가 매입…책임 경영 의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최대 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 정 회장,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더욱 강화
2025-02-15 한종구 기자
[CBC뉴스]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 지분 10%를 추가로 매입하며 경영권을 강화했다. 이번 매입으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8.56%에서 28.56%로 늘어나며,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의 지분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매매로 이루어졌으며, 정 회장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278만7천582주를 주당 8만760원에 매수했다. 이로 인해 총 2천251억2천512만 원이 투입됐다. 이는 당일 종가보다 20% 할증된 가격으로, 정 회장은 증여 대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매수 방식을 선택하여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정 회장의 이번 지분 매입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 분리를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되기도 한다.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를 위해 상장사의 상호 보유 지분은 3% 미만이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 총괄회장이 이마트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등과 얽혀 있는 지분 정리가 남아있다.
정 회장의 이번 결정은 이마트의 책임 경영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 회장의 투명한 절차 진행이 장기적으로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