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로 물결...경찰, 차벽으로 공간 분리

2025-02-16     하영수 기자
15일

[CBC뉴스]광주 금남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금남로 3∼4가 일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세이브코리아 측은 종료 후 15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광주비상행동은 금남로 1∼3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본 집회에 2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두 집회는 각각 개신교 예배와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경찰은 기동대 버스로 구획을 나눠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도록 질서 유지를 관리했다.

세이브코리아의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 규탄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광주비상행동의 집회에서는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구호와 함께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탄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별다른 마찰 없이 마무리됐으며, 경찰은 금남로를 두 공간으로 나눠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했다. 양측의 비판 목소리는 계속됐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는 평화롭게 종료됐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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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