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역량을 보상하는 직무급 및 성과급제 도입해 노동시장의 새 판 짜야"강조

직무·성과급제 도입으로 노동시장 개혁 필요 임금 체계 개편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2025-02-16     한종구 기자

[CBC뉴스] 서울시장 오세훈이 청년들에게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정한 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무급 및 성과급제 임금체계의 도입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보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과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청년 고용률이 4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고 20대의 임금상승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다는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을 인용하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의 분노는 타당하다"며, 기성세대가 성장의 과실을 누리고 청년들은 저성장과 복지재정 부담에 짓눌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금 체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현재 신입 직원과 장기 근속직원 간의 임금 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우리나라의 연공급 체계를 비판하며, 나이와 연차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방식이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직무급 및 성과급제의 도입이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를 부담 없이 늘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공정한 일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정년 연장은 오히려 청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양대 노총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세대 간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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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